ChatGPT에 TRIPLECHECK나 /bodyguard 같은 단어를 붙였더니 답이 달라졌다면, 숨겨진 명령어가 열렸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단어가 지시문으로 읽혔기 때문입니다. 단어의 뜻을 직접 적어 두면 같은 지시를 다시 부르는 단축어가 되고, 뜻을 적지 않으면 모델이 단어를 보고 의도를 짐작해서 답합니다.
2026년 10월 20일에 확인한 공개 Instagram 글과 OpenAI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글의 단축어와 프롬프트는 새로 설계한 구성 예시이며, ChatGPT에서 실행한 시험 결과가 아닙니다. 원저자가 댓글로 보내 주겠다고 한 추가 목록은 받지 않았고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ChatGPT 비밀 코드는 정말 숨은 기능일까요?
숨은 기능이라고 볼 근거는 확인하지 못했고, 모델이 단어를 지시문으로 읽는다고 설명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출발점은 mavgpt가 올린 공개 Instagram 글입니다. 글은 ChatGPT의 답을 바꿔 준다는 단어 다섯 개를 소개합니다. 수상한 링크나 계약서를 점검하는 /bodyguard, 물건 사진으로 되팔 값을 묻는 /flip, 답을 도표로 바꾸는 SHOWME, 채용 공고를 붙여 넣고 면접 질문을 받는 /interview, 답을 마지막에 세 방식으로 다시 확인하게 하는 TRIPLECHECK입니다.
이 글은 그 다섯 개를 그대로 따라 하지 않습니다. 다섯 단어가 왜 작동하는지, 내 일에 맞는 단어를 어떻게 만들지, 어디에서 기대가 어긋나기 쉬운지를 다룹니다. 원글의 영상, 댓글 자료, 추가 목록을 재배포하는 글이 아닙니다.
OpenAI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안내가 설명하는 것은 명령어 목록이 아닙니다. 지시를 구체적으로 쓰고, 마크다운이나 태그로 구역을 나누고, 입력과 출력 예시를 주고, 필요한 맥락을 함께 주라는 방법입니다. 같은 문서는 모델의 생성 결과가 비결정적이라고도 설명합니다. 같은 단어를 써도 매번 똑같은 답이 나온다고 약속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 문서는 ChatGPT 화면이 아니라 개발자용 API 문서이므로, 원리를 참고하는 용도로만 사용했습니다.
단어가 지시로 작동하는 조건은 무엇일까요?
세 가지가 맞아야 단어가 안정적인 지시로 쓰입니다. 첫째는 단어가 이미 뜻을 가진 일상어라는 점입니다. interview나 flip 같은 단어는 모델이 의미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뜻을 직접 적었다는 점입니다. 짐작에 맡기면 사용자마다, 대화마다 다른 해석이 나옵니다. 셋째는 정의가 지금 대화 안에 있다는 점입니다.
같은 이름표가 붙어 있어도 어느 문을 여는 열쇠인지는 따로 정해야 합니다. 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손글씨 이름표가 달린 같은 모양의 놋쇠 열쇠 세 개와 이름표 없는 열쇠 하나를 새로 생성한 이미지원본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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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 | 단어가 하는 일 | 결과의 안정성 |
|---|---|---|
정의 없이 /bodyguard만 입력 | 모델이 이름에서 의도를 추측 | 대화마다 다를 가능성이 큼 |
| 같은 대화에서 정의한 뒤 사용 | 정의한 절차를 호출 | 형식이 비교적 일정함 |
| 새 대화에서 정의 없이 사용 | 이전 정의가 없으므로 추측으로 돌아감 | 처음 상황과 같음 |
| Custom Instructions에 정의 | 모든 대화에서 정의가 적용됨 | 비교적 일정함, 단 일상어와 겹치면 오작동 |
정의를 어디에 두느냐도 중요합니다. OpenAI 도움말의 Custom Instructions 안내에 따르면 이 설정은 모든 채팅에 바로 적용됩니다. 반대로 한 대화 안에 붙여 넣은 정의는 그 대화에서만 쓰입니다. 대화가 아주 길어지면 앞부분의 영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프롬프트 안내는 모델이 한 번에 다룰 수 있는 양에 한계, 즉 컨텍스트 창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길어진 대화에서 단축어가 흔들리면 정의를 다시 붙여 넣으십시오.
단축어 카드는 어떻게 만들까요?
한 단어에 칸 다섯 개를 채우면 됩니다. 호출어, 입력, 절차, 출력 모양, 멈춤 조건입니다.
호출어는 짧고 다른 말과 겹치지 않아야 합니다. 일상 대화에 자주 나오는 단어는 설정에 넣었을 때 엉뚱한 곳에서 호출됩니다. 입력은 그 단어 뒤에 사용자가 붙일 자료입니다. 요청서인지, 회의 메모인지, 기사인지를 정합니다.
절차는 모델이 할 일의 순서입니다. 세 단계를 넘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출력 모양은 결과를 몇 줄, 어떤 표로 받을지 적는 칸입니다. 이 칸이 모호하면 매번 형식이 달라집니다. 멈춤 조건은 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자료에 없는 내용을 채우지 말라는 문장이 대표적입니다.
연필로 빈 색인 카드에 구불구불한 선을 쓰는 손과 흐릿한 노트북이 보이는 새로 생성한 이미지원본 전체 보기
아래는 이 글에서 새로 설계한 구성 예시입니다. 업무 문서에서 자주 필요한 세 가지를 단축어로 만들었고, 실행해 본 결과가 아닙니다. 대괄호 안은 본인 상황에 맞게 바꾸십시오.
지금부터 이 대화에서 아래 세 단축어를 정의합니다.
단축어가 나오면 정의대로만 처리하고, 정의에 없는 일은 하지 마세요.
[단축어: /빈칸]
입력: 내가 붙여 넣는 요청서나 지시문
절차: 일을 시작하기 전에 빠진 정보를 찾습니다. 대상, 날짜, 분량, 형식, 참고 자료 순서로 확인합니다.
출력: 빠진 정보와 내가 답해야 할 질문만 번호를 붙여 씁니다. 완성된 결과물은 쓰지 않습니다.
멈춤: 빠진 정보가 없으면 "빠진 정보 없음"이라고만 답합니다.
[단축어: /세줄]
입력: 내가 붙여 넣는 회의 메모
절차: 결정된 것,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다음 행동으로 나눕니다.
출력: 세 항목을 각각 한 줄로 쓰고 총 세 줄만 답합니다.
멈춤: 메모에 없는 내용은 추가하지 않습니다. 해당 항목이 메모에 없으면 "메모에 없음"이라고 씁니다.
[단축어: /근거표]
입력: 내가 붙여 넣는 글이나 답변
절차: 사실처럼 쓰인 주장을 하나씩 뽑고, 글 안에 근거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출력: 표 하나. 열은 주장, 글 안의 근거, 상태입니다. 상태는 근거 있음, 근거 없음, 밖에서 확인 필요 중에서 고릅니다.
멈춤: 외부 사실을 기억에 의존해 확인했다고 쓰지 않습니다. 확인할 수 없으면 "밖에서 확인 필요"로 표시합니다.
이해했으면 "정의 완료"라고만 답하세요.
정의를 붙여 넣고 "정의 완료"라는 답을 받은 뒤, 다음 줄에 /빈칸과 요청서를 붙여 넣으면 됩니다. /근거표는 이름처럼 근거를 대신 확인해 주는 도구가 아닙니다. 글 안에 근거 문장이 있는지만 표시하게 만든 단축어입니다. 이렇게 역할을 좁게 정해야 결과를 믿을 수 있는 범위도 분명해집니다.
입력 변수는 네 가지만 바꾸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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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수 | 바꾸는 방법 | 확인할 점 |
|---|---|---|
| 호출어 | 짧고 일상 대화와 겹치지 않게 | 평소 문장에서 호출되지 않는지 |
| 입력 | 붙여 넣을 자료 종류를 하나로 | 자료 두 종류를 섞지 않았는지 |
| 절차 | 세 단계 이내 | 단계가 늘수록 형식이 흔들리는지 |
| 출력 모양 | 줄 수나 표 열 이름을 직접 | 매번 같은 틀로 나오는지 |
원작 다섯 단어는 어디서 어긋나기 쉬울까요?
단어마다 모델이 아는 정보로 풀리는 일과 바깥 확인이 필요한 일이 섞여 있습니다. 아래는 공개 글의 설명과 OpenAI 도움말의 ChatGPT 정확성 안내를 바탕으로 한 이 글의 판단이며, 단어를 직접 실행해 확인한 결과가 아닙니다.
/bodyguard는 링크나 계약서의 위험 신호를 알려 주는 용도로 소개됩니다. 모델의 설명은 판단을 돕는 의견일 뿐 보안 검사나 법률 검토가 아닙니다. 링크 안의 내용을 직접 열어 볼 수 있는지도 사용하는 기능에 따라 다릅니다. 송금이나 서명이 걸린 일은 공식 연락처로 별도 확인하십시오.
/flip은 사진 속 물건의 현재 되팔 값을 묻는 단어로 소개됩니다. 현재 시세는 모델의 기억이 아니라 최신 정보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OpenAI 안내는 검색 기능이 최신 정보를 찾아 출처와 함께 답하게 돕는다고 설명합니다. 검색이 꺼져 있다면 가격은 근거가 약한 추정입니다. 실제로 팔린 사례를 직접 확인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SHOWME는 답을 도표로 바꾸는 용도입니다. 도표가 보기 좋아도 숫자와 관계가 맞다는 보증은 아닙니다. 도표에 들어간 수치는 원래 답과 한 번 대조하십시오. /interview는 붙여 넣은 채용 공고 안에서 질문을 만드는 작업이라 바깥 사실에 의존하는 정도가 낮은 편입니다. 다만 실제 면접관의 질문과 같다는 뜻은 아닙니다.
TRIPLECHECK는 가장 오해하기 쉬운 단어입니다. 세 번 확인하라고 쓰면 모델은 확인했다는 문장을 쓸 수 있습니다. 그 문장이 같은 기억을 세 번 되풀이한 것인지, 서로 다른 근거를 찾아 대조한 것인지는 단어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OpenAI 도움말은 ChatGPT가 틀린 내용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중요한 정보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직접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검증을 시키려면 어떤 자료와 대조할지까지 적어야 합니다.
적용은 어떤 순서로 하면 될까요?
- 자주 반복하는 지시 하나를 고릅니다. 처음부터 열 개를 만들지 마십시오.
- 5칸 카드로 정의를 쓰고 호출어를 정합니다.
- 새 대화에 정의를 붙여 넣고 "정의 완료"라는 답을 확인합니다.
- 같은 호출어를 서로 다른 입력 세 건에 써서 출력 모양이 유지되는지 봅니다.
- 모양이 흔들리면 절차를 줄이거나 출력 칸에 실제 예시 한 건을 넣습니다.
- 매일 쓰게 되면 Custom Instructions로 옮깁니다. 이때는 호출어가 평소 문장과 겹치지 않는지 다시 봅니다.
설정에 넣는 내용에는 비밀번호나 고객 정보를 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도움말은 Custom Instructions 사용 정보가 모델 성능 개선에도 쓰일 수 있고, 옵트아웃 방법이 따로 있다고 설명합니다. 단축어 정의는 업무 방식만 담고 개인정보는 넣지 마십시오.
입력 자료와 공유 범위도 따로 확인하십시오. 회의 메모나 고객 문서를 붙여 넣기 전에 외부 서비스에 올려도 되는 자료인지 조직의 규칙을 먼저 봐야 합니다. 이 글의 예시는 자료를 가정한 구성이며 실제 고객 사례가 아닙니다.
단축어가 말을 안 들을 때는 무엇을 고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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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상 | 가능한 원인 | 고칠 곳 |
|---|---|---|
| 단어를 써도 평소 같은 답이 나옴 | 정의가 이 대화에 없음 | 정의를 다시 붙여 넣기 |
| 형식이 매번 다름 | 출력 칸이 모호함 | 줄 수, 열 이름, 예시 한 건 추가 |
| 정의에 없는 말까지 덧붙임 | 멈춤 조건이 없음 | "정의에 없는 일은 하지 않음" 문장 추가 |
| 확인했다고 하지만 근거가 없음 | 외부 사실을 기억으로 처리 | 대조할 자료를 직접 붙여 넣기 |
| 대화 중반부터 흔들림 | 대화가 길어져 정의가 멀어짐 | 정의를 요약해 다시 입력 |
예시를 한 건 넣으면 출력 모양이 안정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은 OpenAI 안내가 설명하는 few-shot 방식의 원리입니다. 다만 안내는 다양한 입력 예시를 보여 주라고 하므로, 한 건만 넣고 모든 입력에 통한다고 기대하지는 마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ChatGPT에 숨겨진 명령어가 있습니까?
확인한 OpenAI 공식 안내에는 명령어 목록 대신 지시를 구체적으로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짧은 단어가 효과를 내는 이유는 그 단어가 지시문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이 글이 확인하지 못한 기능이 어딘가에 있을 가능성까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으므로, 단어를 쓰기 전에 직접 정의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단축어를 새 대화마다 다시 붙여 넣어야 합니까?
한 대화 안에 정의한 단축어는 그 대화에서만 유효합니다. 새 대화에서는 다시 붙여 넣거나 Custom Instructions에 넣어야 합니다. Custom Instructions는 모든 대화에 적용되므로 호출어가 일상어와 겹치지 않는지 확인하십시오.
TRIPLECHECK를 붙이면 정말 세 번 검증합니까?
단어만으로는 검증 방식을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자료와 어떤 기준으로 대조할지 지시에 적고, 결과의 근거를 직접 열어 확인해야 합니다. 검색 같은 도구를 쓸 수 있는지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지므로, 중요한 판단은 신뢰할 출처에서 따로 확인하십시오.
출처와 범위
- 원작 공개 글: mavgpt의 Instagram 게시물. 이 글은 공개된 단어 다섯 개의 이름과 설명만 참고했고, 영상과 추가 자료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Open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안내: 지시 구체화, 구획 나누기, 예시 제공, 비결정성, 컨텍스트 창.
- OpenAI 도움말 Custom Instructions와 ChatGPT 정확성 안내. 확인일은 2026년 10월 20일입니다.
- 위 단축어와 프롬프트는 이 글에서 새로 설계한 구성 예시이며, 원저자가 공개한 프롬프트나 ChatGPT에서 실행한 결과가 아닙니다.
입력마다 맡은 역할을 나누는 같은 원리는 이미지 쪽에서 스케치로 이미지 자리 잡기에서 다뤘습니다. 문장 쪽의 이 글과 함께 읽으면 어떤 입력에 어떤 역할을 줄지 정하는 감각이 잡힙니다.
다음에 볼 것
단축어 만들기를 조직의 반복 업무로 넓히려면 DMS.Labs의 생성형 AI 교육에서 요청문 작성과 결과 검토를 함께 익힐 수 있습니다. 같은 단어가 늘 같은 일을 하도록 만드는 일은 단어를 외우는 작업이 아니라 정의를 쓰고 검수하는 작업입니다.

